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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기면 좋은 그림이었는데…맨유 감독 물망 포체티노 ‘아쉽네’

UEFA 챔스 조별리그 5차전, PSG 맨시티에 1 대 2 역전패

메시 풀타임 침묵 속 맨시티 1위, PSG 2위로 16강 진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PSG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5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 뒤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맨체스터=AFP연합뉴스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PSG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5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 뒤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맨체스터=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조 1위 경쟁에서 압승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PSG에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2(4승 1패)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는 승점 8(2승 2무 1패)의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3위는 라이프치히(승점 4), 4위는 클럽 브뤼헤(승점 4)다.



맨시티는 후반 5분 킬리앙 음바페에게 선제 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라힘 스털링의 동점 골과 31분 가브리에우 제수스의 역전 결승 골로 조 1위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4강에서도 맨시티는 PSG를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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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토트넘을 이끌고 결승 길목에서 맨시티를 격파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에는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어 맨유 라이벌인 맨시티전이 중요했지만 풀타임을 뛴 메시의 침묵 속에 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 0 대 2 패배 이후 시즌 4연승을 달렸다.

리오넬 메시가 경기 중 멈춰서 있는 사이 팬들이 휴대폰 카메라에 메시를 담고 있다. 유니폼 선물을 요청하는 배너도 보인다. /맨체스터=EPA연합뉴스리오넬 메시가 경기 중 멈춰서 있는 사이 팬들이 휴대폰 카메라에 메시를 담고 있다. 유니폼 선물을 요청하는 배너도 보인다. /맨체스터=EPA연합뉴스


이미 B조 1위를 확정한 리버풀은 FC포르투를 2 대 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5연승(승점 15)의 파죽지세다. 후반 7분 티아고 알칸타라, 25분 모하메드 살라가 연속 골을 뽑았다. 조 2위 포르투와 격차가 무려 10점이다.

이날까지 16강 중 11팀이 결정됐다. 맨시티·PSG·리버풀·아약스·스포르팅CP·레알 마드리드·인터 밀란·바이에른 뮌헨·맨유·첼시·유벤투스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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