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유안타證"고려아연, 전해동박 등 신산업 긍정적…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2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비철금속 제련 등 본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전해동박 등 신사업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6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아연 가격을 1톤당 2,800~3,000달러(약 333만~357만원)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원화 약세가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고려아연의 연결 영업이익은 1조1,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희소금속 가격이 하락할 경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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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4월 아연과 연 정광 BM TC(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본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높게 형성된 주요 상품과 희소금속 가격으로 인해 고려아연은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품가격과 관련된 상승동력과 수익성 개선은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BM TC 상승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 줄 것"이라며 “또 고려아연이 100% 출자해 사업을 준비 중인 케이잼은 2023년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케이잼은 지난 10월 투자가 마무리돼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전해동반 생산과 판매량이 1만3000톤이라는 가정하에 예상 매출액은 22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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