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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반도체 유망기업-취준생 가교 역할 수행

4차례의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로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나서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가 도내 중소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과 중소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한 ‘반도체 유망기업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1년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력 인프라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경기도의 반도체 중소·강소 기업들과 200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여했다.


지난 4월과 6월에 열린 1차, 2차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에는 △아이씨디 △와이아이케이 △LSC시스템즈 △엘오티베큠이 함께했으며, 참여자로는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진행하는 ‘반도체 현장중심 실무교육 양성과정’ 교육생 1기와 2기가 각각 참석했다.

행사는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명회와 더불어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전하고 면접·자소서에 관한 취업 특강을 진행해 참여자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향상에 도움을 줬다. 이는 교육생 중 5명이 입사를 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3차와 4차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10월 진행한 3차 설명회의 경우 르노삼성자동차는 강의만을 진행했으며, 엘오티베큠과 신세계엔지니어링은 채용설명회로 화상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재능대학의 반도체 관련 전공 졸업 예정자들을 만났다.


11월 진행한 4차 설명회는 △이오테크닉스 △엘오티베큠 △센소허브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원주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반도체 전공생들이 참여했다. 설명회 이후 참여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입사 지원이 이어졌으며, 4명의 학생이 최종 입사했다. 현재 면접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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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기경총이 진행한 취업특강 및 기업 설명회는 반도체 전공생과 취준생의 맞춤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인사 담당자는 “많은 중소·강소기업이 인력 문제로 고민하고 있음에도 기업을 알릴 자리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을 알림으로써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설명회를 청강한 학생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현황과 채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화상강의로 진행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반도체 유망기업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 인력과 취준생의 대화가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성과를 확인한 만큼 내년에 더 많은 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력 인프라 개선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경기도의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어려움 해결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반도체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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