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노후주택 정비하고 주차장 조성…면목동 도시재생인정사업 최종 선정

면목동 도새재생인정사업 투시도 / 서울시면목동 도새재생인정사업 투시도 / 서울시





30년 이상 된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중랑구 면목동 297-28번지에 주택정비사업과 더불어 마을 주차장 공급 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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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8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297-28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점 단위' 도시재생사업이다.

면목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저층 주택지에 필요한 마을 주차장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에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건설되는 마을주차장을 공공이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민간 소규모 정비사업과 SOC공급 사업을 결합한 시범 사업으로, 지상 2~7층에는 주택 총 60가구를 지어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쓰고, 지하 1~2층은 총 48면의 주차장을 건설해 마을주차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번에 통과된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안을 다음달 중 고시할 예정이며 면목본동 마을주차장은 2022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층 주거지에 부족한 주차공간을 공급함으로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차환경 또한 개선돼 인근 상권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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