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주택 시장에서 84㎡는 가장 선호되는 평면이다. 거실과 부엌, 침실과 방 2개가 있는 84㎡는 2~4인 가족이 거주하기 좋은 면적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일하는 ‘홈워크’ 족들도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84㎡를 찾는 추세다.
이 때문에 보통 주거단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평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찾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서다. 대표적인 지역이 충남 천안 아산 역이다. 이 지역의 최근 5년간 아파트 공급 중 85㎡ 이하 비율이 무려 87.3%에 달한다. 최근 1년간 아파트 분양 건수 또한 9,500세대에 달하는데 이 중에서도 85㎡ 이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84㎡가 주택 평형의 ‘대세’가 되면서, 비교적 과거에 택지가 조성됐던 천안 아산에 85㎡ 이하로 주택 시장이 새롭게 재조정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지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에 아파트나 주택을 찾는 수요자의 열에 아홉은 84㎡를 찾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행사 알비디케이(RBDK, 발주처 ㈜스칸디휴즈)가 이 달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하이 소사이어티’를 내세운 84㎡ 단일 면적의 고급 주거 단지 ‘라피아노 천안아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피아노(Lafiano)’는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과 기반시설과 단독주택의 독립성, 다양한 주거 공간의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형 타운홈이다. 지난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선을 보인 이래 여러 지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알비디케이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라피아노의 여덟 번째 사업지인 ‘라피아노 천안아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 설계로 유명한 조성욱 건축사사무소와 협업을 통한 신개념 건축공학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이나 과천, 판교 등 빽빽한 도심이나 아파트 일색의 택지에서 벗어나 여유 있고 고급스러운 집을 원하는 수요와 지역 내 고소득층 등 잠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기존 주택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건축 공학을 적용할 예정이다. 침실, 주방, 거실, 계단과 보이드 공간 등의 디테일한 수치를 통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한 고급화로 천안·아산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택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주변 교통이나 입지 조건도 좋다. KTX천안아산역 중심상업시설이 반경 1km내 위치해 있으며,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CGV는 물론 1호선 아산역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사업지 1km 거리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해 자녀 통학에 유리하고 아산용연초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다수의 어린이집이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KTX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인접해 있음은 물론 단지 바로 앞 이순신대로를 통해 아산시, 불당신도시, 천안시청 이동이 용이하고 온천대로, 천안대로 및 경부고속도로 또한 인접해 서울권역 및 수도권으로의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한편, ‘라피아노 천안 아산’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 및 원활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