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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지수, 분노·원망 속 정해인 향해 겨눈 권총

'설강화' 정해인 지수 /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공'설강화' 정해인 지수 /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공




'설강화' 정해인과 지수에게 닥친 사건은 무엇일까.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이하 '설강화') 측은 26일 애달픈 사랑의 안타까움과 분노 속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네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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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은 수호(정해인)의 애틋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홀로 눈물을 삼키던 수호는 "널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라며 파티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영로(지수)의 얼굴을 떠올린다. 이어 "내가 만약 평범한 젊은이였다면, 내가 종이비행기를 줍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수호의 독백 위로 영로와 함께 춤을 추는 수호의 모습, 자전거 위에서 수호에게 기대는 영로의 설레는 표정,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함께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진다.

행복한 순간에 함께 날린 종이비행기는 화면 전환과 동시에 총으로 바뀌어 영로의 발 밑에 떨어진다. 영로는 금방이라도 울 듯한,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수호를 향해 권총을 겨눈다. 이와 동시에 "너, 내가 누군지 모르지?"라고 묻는 영로의 마지막 대사는 두 사람의 설레기만 했던 순간들 이후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 수호와 영로가 왜 총구를 겨누고 마주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다. 12월 18일 첫 방송.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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