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피크아웃 우려가 과도했다는 의견이 나오며 다시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 23분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보다 6.13%(9,500원)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철강 관련 피크아웃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포스코케미칼은 “품질 테스트에 탈락했다”는 소문이 돌며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지난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발표가 나오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포스코케미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2% 증가한 5050억원, 315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동차와 조선, 건설 등 전방 업체의 수요가 내년에도 이어지고 있고 최대의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을 매출액 2조2,844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보다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