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락세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에 코스피는 1%가 넘게 하락하며 2,870선까지 떨어졌고, 코스닥 역시 11거래일 만에 1,000선이 붕괴됐다.
30일 오전 11시 37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04%(30.22포인트) 내린 2,879.1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39포인트(0.80%) 오른 2,932.71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의 감염 속도나 증상의 심각성,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 등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국경 봉쇄나 경제 회복 차질 가능성 등 불확실성에 따른 공포가 커지고 있다.
개인이 3,869억원을 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원, 3,148억원씩 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일 보다 0.5%(4.95포인트) 내린 987.39을 가르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