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돌파

이달 29일까지 1,052억 달러 기록...2010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

임재현 관세청장.임재현 관세청장.





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이달 29일까지 1,052억 달러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관련 통계 작성이래 최대 규모다. 연간으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8년(1,052억 달러), 2019년(1,009억 달러), 2020년(1,007억 달러) 등으로 1,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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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누적 기준으로 중소기업 수출액을 보면 2010년 752억 달러에서 올해 953억 달러로 11년 만에 26.7%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4,851개사에서 8만7,019개사로 16.3% 증가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수도 1,834개사로 2010년 10월(1,378개사) 대비 33.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도 같은 기간 375억 달러에서 499억 달러로 33.1%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제품이 47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이 43억9,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위 중국(20%), 2위 미국(12%), 3위 베트남(9%), 4위 일본(8%), 5위 홍콩(3%) 순이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중소 수출입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벤처·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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