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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가상화폐·NFT 올라탄 비덴트 거래 활발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다날·에코프로비엠 등도 매수세 집중

원전 정책 기대감 한전기술도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덴트(121800)로 나타났다. 다날(064260)에코프로비엠(247540), 한전기술(052690), 게임빌(06308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덴트로 집계됐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 지분을 각각 10.23%, 34.22% 보유하고 있는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비덴트는 50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B 발행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비덴트는 가상화폐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관 사업들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다날이 차지했다. 다날 주가는 계열사 다날핀테크에서 만든 암호화폐인 '페이코인'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 디지털콘텐츠 중개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3위는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방산업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가 지속 상승했다. 지난 11월 급락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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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인 한전기술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책이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KB증권의 정혜정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원전 관련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현재 주요 대선 후보들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은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는데 향후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이 50%인 것으로 가정에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게임빌과 LG이노텍(011070) 등 NFT 테마에 올라탄 종목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비덴트였다. 이어 다날, 위메이드(112040), SK스퀘어(40234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 거래일인 11월 30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최다 매수한 종목도 다날이었다. 이어 비덴트, 네오위즈홀딩스, 한글과컴퓨터, 네오위즈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매도 1위도 다날이었고, 비덴트, 네오위즈홀딩스, ,크래프톤, 한글과컴퓨터 등에도 매도가 집중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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