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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11월 1만7,872대 판매...올 들어 최대 실적


반도체 품귀에도 르노삼성차가 XM3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올해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1월 내수 시장에서 6,129대, 해외 시장에서 1만1,743대 등 총 1만7,8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121.4%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최대 판매 실적이다.

내수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15% 줄었으나 전달대비로는 22.5% 늘었다. QM6가 전년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팔려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됐다. .



수출은 전년대비 1,254.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9,890대)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818대)가 수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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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수출을 더한 XM3의 11월 총 판매대수는 1만1,535대로, 지난 9월 10,237대를 넘어서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그룹은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XM3의 판매를 위해 반도체를 로느삼성차 부산공장에 몰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측은 “반도체 등 부품 확보 노력의 성과로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SM6, QM6, XM3 등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주력 수출품목인 XM3가 선적되고 있다./사진 제공=르노삼성차르노삼성차의 주력 수출품목인 XM3가 선적되고 있다./사진 제공=르노삼성차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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