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미크론 확진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부부와 가족, 지인 등 4명 외에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오후 9시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첫 번째 의심 사례 관련 추가 확진자는 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부를 집까지 데려다 준 남성의 지인이며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감염 확정 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정부가 발표한 감염 의심자 4명에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부부, 이들 부부와 자택까지 이동한 지인 남성 1명, 10대 자녀 1명이 포함됐다.
이밖에 부부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45명, 부부와 같은 공동거주 시설에 사는 8명에 대해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들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9시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