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시민 10명 중 6명은 경찰이 적극적인 진압에 나서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더폴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만8,551명을 대상으로 경찰의 총기 사용 권한에 대에 묻자, 62%는 치안 유지를 위해 진압 시 경찰에 더 강한 권한을 줘야한다고 답했다.
인천 흉기난동 사건도 설문에 담겼다. 피해자를 두고 현장에서 벗어난 여경과 바로 현장으로 피해자를 구제하러 가지 않은 남경에 대해서는 77%가 '문제 있는 대응'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 경찰 기본자세 문제라고 한 데 대해서는 55%가 동의했다. 여경 할당제에 대해서는 56%가 반대했다.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인식이 배경에 깔렸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