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겨냥한 이재명 "검찰국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동학농민운동 전적지 방문, 전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동학농민운동 전적지 방문, 전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검찰을 위한, 검찰에 의한, 검찰의 국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연설을 통해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정권은 군인들이 정치했다. 군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용했다. 모두가 육사 출신"이라며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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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 정권, 민생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권이어야 한다"며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우리의 일을 대신하는 국가 지도자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보복하는 대통령이 필요한가, 경제 대통령이 필요한가. 심판하는 대통령이 필요한가, 민생 대통령이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누군가의 사적 복수, 심판, 사적 이익을 위해서 정치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정부, 더 유능한 정부, 더 국민의 아픈 것을 살피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꾸려갈 이재명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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