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이달 카카오T 렌터카 출시…10만대 연합회와 손잡았다

연합회, 457개 회원사·10만대 차량 등록

카카오T 앱에 렌터카 서비스 추가 예정

강동훈 렌터카연합회 회장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사진 제공=렌터카연합회강동훈 렌터카연합회 회장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사진 제공=렌터카연합회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렌터카 관련 협·단체 중 가장 큰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렌터카연합회)와 손 잡고 이달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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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렌터카연합회는 이날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연합회에 소속된 457개 중소 렌터카 사업자는 카카오T 앱을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현대캐피탈의 차량 공유 사업 ‘딜카’를 인수하며 렌터카 사업에 나선 바 있다. 다만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기존 렌터카 업계 강자인 ‘쏘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렌터카연합회와의 MOU를 통해 쏘카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쏘카를 제외한 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456개이고 등록된 차량 대수는 10만 대에 이른다. 현재 쏘카는 전국 4,000여 개 쏘카존에서 1만8,000 대를 운영하고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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