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과 울산 지역 샛별배송은 주 7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의 경우 영도구를 제외한 15개 구에서 서비스하며, 울산은 5개 구 모든 곳에 적용된다.
다만 물리적 고려해 마켓컬리는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겼다. 오후 6시 전 주문한 건은 다음 날 아침 8시 전까지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주문하면 익일 배송되는 일반 택배배송으로 상품을 받는다. 택배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6일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부산·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직접 맡는다.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내려 보낸 후 부산·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 집 앞에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부산, 울산 지역도 수도권, 충청권, 대구와 동일하게 배송 시 풀콜드체인이 적용된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부산과 울산의 샛별배송 진출로 전국 대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샛별배송 주문가능 시간 확장 등 운영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됐던 샛별배송은 지난 5월 충청권(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 뒤, 7월에는 대구광역시에서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