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친문 의원 “文정부 진실한 성찰해야”…위기 의식 발동?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라디오에 출연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정권 유지’보다 더 높은 것과 관련해 “지난 5년에 대한 평가는 문재인 정부가 회피해서도 안 될 것이고, 진실한 성찰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 평가는 문재인 정부가 온전히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의 진성준 민주당 의원도 이날 현 정부에서 금기 사항으로 여겼던 재건축 규제 완화를 시사했는데요. 그는 이 후보가 약속한 ‘기대 이상의 공급 대책’에 대해 “재건축 안전 진단 기준과 층고를 제한하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문 핵심 인사들이 앞다퉈 문재인 정부와 선 긋기에 나선 것을 보니 ‘위기 의식’이 발동한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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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대 강연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존경하는’이란 표현을 쓴 데 대해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며 해명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북 전주에서 청년들의 지지를 당부하면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가 힘들 때 서문시장을 갔다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후보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꿔가며 전직 대통령 이름을 술안주 삼듯 내뱉는 게 바람직한 건가요.

▲김부겸 총리가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의혹과 관련해 “아직 내용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홍 부총리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식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는데요. 홍 부총리 아들의 특혜 입원 의혹이 제기된 지 5일이나 지나도록 총리가 경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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