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다날(064260)로 집계됐다. 이외 비덴트(121800), 바이오니아(064550), 덕산하이메탈(077360), 삼성전자(00593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다날이었다. 다날은 최근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이 최근 GS리테일과의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최초로 국내 대표 편의점 모두에서 결제에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날펜티크는 향후 GS25와 GS더프레시 외에도 GS리테일 전반으로 페인코인 결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두번째로 매수세가 몰린 종목은 비덴트였다.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주가가 조정받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덴트는 최근 메타버스와 NFT 관련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비덴트가 최대주주인 빗썸과 업비트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점차 제도권으로의 편입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비덴트의 펀더멘털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로 많은 매수가 몰린 종목은 바이오니아였다. 바이오니아는 세계 최초 탈모 화장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 결과가 조만간 나온다는 소식에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3거래일째 급등세가 이어지며 이 기간 주가가 50% 넘게 상승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전날 미국 신약개발 기업 코아레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수 4~6위는 덕산하이메탈,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차지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역시 다날이었다. 이외 비덴트, NHN벅스(104200), KEC(092220), 위메이드(112040) 등에도 매도가 쏠렸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3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다날이었다. 이어 비덴트, NH벅스, 한글과컴퓨터(030520), 게임빌(063080) 순으로 매수가 활발했다. 같은 날 최다 매도 종목은 비덴트였다. 다날, FSN(214270), 게임빌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