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1)’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음악·영화·TV 시상식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1)’과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1)’,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1)’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20)’과 ‘올해의 노래(The Song of 2020)’, ‘올해의 앨범(The Album of 2020)’,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20)’ 등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콜드플레이(Coldplay), 댄 앤 셰이(Dan + Shay),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마룬5(Maroon 5)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에 올랐다. 또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 모든 상은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력을 인정해 주셨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미(팬덤명)분들이 저희 바로 뒤에 있었기에, 이만큼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버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노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글로벌 서머송 ‘버터’는 지난 4일 개최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선정 ‘2021 히트메이커(Hitmakers)’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에 ‘올해의 음반’ 상을 안겼으며, 지난 7일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곡 가운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