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만든 기업에 대해 여가부가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일렉트릭은 직원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받도록 근무시간 이후 컴퓨터가 강제로 종료되는 ‘PC 오프(OFF)제’를 도입해 정시 퇴근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또 ‘행복맘 패키지 플랜’을 통해 임신한 직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복지몰 포인트를 지원한다. 출산 시에는 회복 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한다. 연간 최대 3,000만 원 상당 의료비를 지원하고, 무주택자 대출 지원 제도, 근로자 상담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계기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