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산업재해 예방 관련 규정 준수에 적극적으로 힘쓴 도내 우수기업 25곳을 ‘2021년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소재 노동자 40인 미만 중소기업 중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통신업 분야의 사업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들은 노동환경개선자금을 업체 1곳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지원받는다. 이는 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 개선, 안전 장비 구매, 건강 검진비 지원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프로그램과 감정노동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2021년 12월 ~ 2024년 12월)이고,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태진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은 범정부적 국정 목표이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경기도에서도 산업재해 예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