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하루 최다 511명 확진…"시민 100명당 1명 이상"

인천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 /사진제공=인천시인천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 /사진제공=인천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다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가 51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만822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0만명 당 확진자는 1,047명으로 인천시민 100명당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는 10만명당 확진자 기준으로 서울 2,000명, 경기 1,204명에 이어 전국 3번째다.



인천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497명을 기록한 이후 약 1주일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깨졌다. 사망자도 6명이 늘어 누계 사망자가 201명을 기록하며 2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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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교회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교회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이 중 56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다. 나머지 5명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구 중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공무원 감염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공무원(사업소 포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옹진군에서도 공무원 3명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81개(95.3%)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45개 중 713개(75.4%)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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