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시그널] 공모가 대비 51% 오른 케이카…'주당 750원' 배당카드까지 꺼냈다

주당 750원 배당 계획

향후 주가 추이 관심





최근 주가가 공모가 대비 51% 급등한 케이카(381970)가 배당 계획을 제시했다. 최근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 정책까지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주주이익 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공시했다. 안정적인 영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회사를 지지해온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가치 제고 실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주당 750원(예정)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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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코스피에 올랐을 때만 해도 케이카의 주가는 부진했다.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3만 4,300원)의 70% 수준인 2만 5,000원으로 확정하며 증시에 올랐는데 한 동안 공모가를 하회 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11월 4조 원 대 기업가치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골드만삭스는 케이카 목표 주가로 8만 5,200원을 제시했고 이날 종가 기준 주가가 3만 7,800원까지 치솟았다.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내놓으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케이카와 마찬가지로 한앤컴퍼니가 대주주인 한온시스템과 쌍용C&E가 모두 분기배당을 하고 있어 내년에는 분기 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도 있다.

실적 역시 호조세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 1조 4,005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0%, 88.8% 늘어난 수치다. 핵심 경쟁력인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3분기 누적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 중 44.6%로, 전년 동기 대비 10.8%p 성장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품질 향상, 고객 만족,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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