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美 국무부 경제차관, 반도체 협력 강조... "한국이 할 일 더 많아"

17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열고 공급망 등 논의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이 반도체와 관련 “한국이 더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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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차관은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한미 간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미국 국무부에서 성장·에너지·환경 부문을 맡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급난은 반도체가 일상생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는 것은 물론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파트너이자 리더라는 점에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역시 모두발언에서 “안보와 지정학적 이슈를 과학과 기술 문제로부터 떼어놓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제현안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미는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공급망 재편과 인프라 건설, 백신·보건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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