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5년까지 청년 맞춤형 주택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총 6만 가구 공급한다. 내년에는 저소득 청년에게 월세대출을 지원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17일 판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연계형 주택은 일자리, 창업 지원, 주거를 복합해 제공하는 청년 맞춤형 패키지 정책의 대표 사례”라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하며 창업 등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총 6만 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행복주택 단지로 재청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산단형 행복주택 등 엄격했던 입주절차도 완화하는 등 더 많은 청년을 지원토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주거지 지원을 추진한다. 노 장관은 “저소득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사업과 지원범위를 확대한 청년 보증부 월세대출 등 2022년 새로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주거비 지원부터 내 집 마련까지 주거상향의 모든 단계에 걸쳐 촘촘하게 주거사다리를 구축하겠다”며 “창업지원시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