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대치 은마·여의도 삼부도 올라탔다…'신통기획' 재건축 흥행

여의도 삼부아파트 전경 / 네이버 지도 캡쳐여의도 삼부아파트 전경 / 네이버 지도 캡쳐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에서 손꼽히는 재건축 알짜 사업지가 잇달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합류하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시범·한양아파트에 이어 삼부아파트도 신통기획 참여를 확정한 것이다.



21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신통기획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여의도에서는 시범·한양·삼부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신통기획을 적용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통기획은 민간주도 개발에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제도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하는 ‘스피드 주택공급’의 핵심 정책이다. 신통기획을 적용하면 기존 5년 여가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2~3년으로 대폭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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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뿐 아니라 강남권에서도 신통기획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대치미도, 강남구 압구정3구역, 송파구 장미1·2·3차, 송파구 한양2차, 서초구 신반포2차, 서초구 진흥아파트에 이어 최근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와 압구정2구역도 최근 강남구청에 신통기획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통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사업도 흥행 몰이 중이다. 지난 9월 진행된 신통기획 재갭라 공모에는 24개 자치구에서 총 102곳이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서울시는 이달 말 25곳 정도의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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