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내년 삼성전자 프리미엄TV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25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3.60% 오른 2만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삼성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생산을 시작한 퀀텀닷(QD)-OLED 패널의 생산량 부족으로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공급받아 OLED TV 시장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내년부터 연간 3조 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빅딜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래는 3년 이상의 장기공급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전략적 동맹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