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약보합세다.
23일 오후 2시 1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5,92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59% 하락한 483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99% 하락한 65만 1,000원, 에이다(ADA)는 4.47% 상승한 1,215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87% 하락한 22만 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58% 하락한 4만 8,500.4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07% 하락한 3,964.87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55% 하락한 531.61달러, 테더(USDT)는 0.02% 하락한 0.9999달러다. SOL는 1.41% 하락한 180.3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억 4,276만 달러(약 1조 2,387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2,670억 465만 달러(약 2,693조 1,10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내린 3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다시 한 번 거부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자산운용사 크립토인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반려했다. 지난달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불허한 지 약 5주만이다. SEC는 해당 상품이 “사기 및 시장 조작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미비하다”고 반려 이유를 밝혔다.
SEC의 이 같은 결정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자 보호에 취약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승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