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한국콜마홀딩스, ‘넥스트앤바이오’ 인수

“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만들 것”





한국콜마홀딩스는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의 지분 40%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분화를 통해 형성된 자가재생 및 자가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가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배양 키트와 신약 후보물질 효능검증 플랫폼,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검사 등을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에이치케이(HK)이노엔과 신약 개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도 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융합한 기술력 위에 바이오 기술까지 결합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융합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다각도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에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를 내정하는 등 임원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한국콜마 대표로는 최현규 중국 무석콜마 법인장이 내정됐고,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HK이노엔 대표에는 곽달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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