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오바마도 사로잡은 신발 브랜드 '올버즈'의 승리법은?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이근상 지음, 몽스북 펴냄






지금은 거대 자본이 만들어낸 대기업 브랜드만 판을 치는 세상이 아니다. ‘나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아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크기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큰' 브랜드를 대신해 저마다의 색깔과 존재 이유를 명확히 드러내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작은’ 브랜드들이 점차 기회를 얻고 있다. 광고기획자인 저자는 이러한 작은 브랜드들은 큰 브랜드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는 대신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제주맥주’, ‘올버즈’ 등 66개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작은 브랜드의 승리법을 설명한다. 지금 시대에 의미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크기가 아닌 ‘깊이’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만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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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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