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지난 2020년 가을부터 중단된 육로 무역을 이달 중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북·중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정부 관계자가 육로 무역을 1월 중 재개하는 방향으로 준비해 달라고 중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중 합의에 따른 것으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철도로 유제품과 의약품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외국과의 왕래 재개에 극히 신중했던 김정은 정권이 (북한의 국경일인) 할아버지(김일성)와 아버지(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물자 확보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