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화물과 환적화물을 가득 실은 대형 국적 컨테이너선이 부산항 신항에서 새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1일 오후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출항한 23만t급 HMM 로테르담호로는 중국을 거쳐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을 둘러 다시 싱가포르와 중국을 지나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국적 원양 선박의 새해 첫 출항을 기념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올해 부산항은 연간 2,350만TEU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작년에 이어 최대치를 경신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또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를 차질없이 개장하고 배후 물류단지 공급에도 속도를 내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