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월북 경계실패 질책 안 했다"

지난 1일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군을 질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월북자 관련 경계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질책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참모회의에서 질책은 없었다”고 답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월북자 신변보호을 요청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서는 “2일 오전과 오후 두 번 보냈다”면서도 “회신은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합동참모본부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조만간 합참에서 전비태세 검열 결과를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함께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