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올해부터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초등학교와 어린이 공원,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포함된 대기오염 알리미 28개소를 설치했다. 대기오염 알리미는 미세먼지 농도를 5분마다 한 번씩 표시하고 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대기오염 경보 등이 발령되면 발령 상황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을버스와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 난간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흡착 필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를 위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보급 등 기존의 사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