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000270)로 나타났다. 한국비엔씨(256840), 현대차(005380), LG디스플레이(034220), 바이오니아, 덴티움(145720)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5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였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랑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0만1,416대였다. 에릭 왓슨 KA 부사장은 “기아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과 공급망 이슈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EV6와 뉴 스포티지 등이 출시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한국비엔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현대차다. 기아와 마찬가지로 판매실적 호조와 ‘CES 2022’에 참가해 선보인 ‘메타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CES 2022’에 참가해 선보인 ‘메타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위는 LG디스플레이였다. 올해 CES에서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 TV패널인 OLED.EX,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 등 혁신제품들을 소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장 많은 매도세가 몰린 종목은 LG디스플레이였다. 이외 삼성전기, 동진쎄미켐, 바이오니아, 비에이치 등도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전 거래일인인 4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오위즈(095660)로 나타났다. 이외 LG디스플레이, 만도(204320), 안랩, 한국비엔씨 순서로 매수가 많았다. 최다 매도 종목은 네오위즈였으며 LG디스플레이, 안랩, 한국비엔씨, 바이오니아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