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수원특례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방자치 모델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은 합당한 권한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장안구민회관,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잇달아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2022년 열린대화(장안구·권선구)’에서 “수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인데, 그동안 ‘중소도시’로 분류돼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며 “특례시 출범은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받았던 차별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의 사회복지 분야 기본재산액이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되면서 우리 시민들도 특별·광역시 시민과 같은 수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특례 사무를 확보해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받았던 불이익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민선 5·6·7기에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500인 원탁토론·도시정책 시민계획단·좋은시정위원회·주민참여예산 등 거버넌스 정책과 수원수목원 조성, 수인분당선 개통, 수원역·광교중앙역 환승센터 건립,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공급,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 수원e택시 도입, 팔달경찰서 착공(예정),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구축, 선제적 감염병 대응, 불합리한 경계 조정,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 4대 프로스포츠팀 보유, 수원특례시 실현 등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7일 팔달구청, 영통구청에서 ‘2022년 열린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