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도 미니스톱 인수전 가세…신세계와 맞붙는다

넵스톤-앵커PE 등 3곳 본입찰

세븐일레븐·이마트24 점포수 확대 위해 참여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마트24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넵스톤홀딩스-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와 신세계는 지난 2018년 미니스톱이 처음 매물로 나왔을 때도 맞붙은 바 있다.



약 1만 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2,620개)을 인수하면 업계 1·2위인 CU와 GS25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CU와 GS25는 각각 1만 5,0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약 5,200개의 점포를 가진 이마트24도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미니스톱 인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롯데가 가세함에 따라 미니스톱 인수가격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의 적정가는 2,000억원 선으로 보고 있다.

이혜진 기자·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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