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해 “철강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감산 기대와 미국의 긴축 금융정책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회사가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포스코는 ‘2030 중장기 성장전략’에서 자사주(13.3% 보유) 일부 소각과 주당 1만원 이상 배당(배당성향: 지배지분 연결순이익 3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포스코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한 19조7,459억원, 영업이익은 161.6% 급증한 2조2,5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3% 하락한 1조6,230억원으로 철강 가격 상승세가 4분기 중 꺾인 반면, 철광석과 원료탄의 원료비용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별도기준 ASP(평균판매가격)은 2,000원 상승, 톤당 원료비는 4만2,000원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한편, 물류차질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870만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