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전영묵의 올해 키워드는… ‘100세 건강자산 관리’

10일부터 ‘건강자산 업 캠페인’ 전개

[삼성생명 홈페이지 캡처][삼성생명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생명보험 업계의 위기를 돌파할 올해 키워드로 ‘100세 건강자산 관리’를 꺼냈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험사가 고객의 건강, 질병·사망 보장, 노후 생활 등 3대 요소를 관리해 인생 금융 파트너로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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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0일부터 고객들의 인생에 필요한 건강자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강자산 업(Up)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바른 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관리,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 준비, 노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노후 자산 준비가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앞서 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의 보장 자산을 넘어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 자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며 퀴즈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2명에게 음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1분기 중 건강 자산의 준비도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자산 지수 진단 툴’을 선보이고,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챌린지 이벤트와 생활 습관을 체크해볼 수 있는 자가 테스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사후케어까지 가능하도록 보험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최고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인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65세 이후 들어가는 의료비가 인생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개인·기업·사회의 가치를 연결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삼성생명의 다짐을 실현하는 것이 캠페인의 최종 목표”라며 “유병 장수 노후 빈곤의 불안이 다가오는 시대에 온 국민이 건강 자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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