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십한이온

열흘 이상 추위가 지속되는 요즘 겨울


열흘 춥고 이틀 따뜻하다(十寒二溫)는 뜻이다. 삼한사온에서 파생된 말로 한파가 자주 나타나는 요즘 기후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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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대체로 평년보다 포근했지만 상층의 북극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와 함께 강력 한파가 찾아온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평균 기온은 0.6도로 평년(1991~2020년) 0.2도에 비해 0.4도 높았다. 그러나 이 기간 서울 한파일수는 3일로 평년(0.7일)에 비해 2.1일 많았다.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 때 한파로 기록된다. 사실 어느 해나 겨울에는 추웠다. 단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한파에 특별히 춥게 느껴지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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