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혁신센터 배출 창업기업 5개사, CES 2022 혁신상 수상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도시공사내에 운영중인 대전소셜벤처캠퍼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도시공사내에 운영중인 대전소셜벤처캠퍼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가 배출한 창업기업 5개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앞두고 27개 부문에서 디자인,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대전혁신센터 창업기업은 티이이웨어, 알고케어, 룩시드랩스, 돌봄드림, 테그웨이 등 5개사다.



티이이웨어는 KAIST관에 참가, 클라우드 환경과 대용량 키관리에 최적화된 TEE기술 기반 차세대 HSM인 ‘KangaLock vHSM’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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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케어는 서울관에 참가, 영양제 추천 서비스 ‘알고케어 NaaS’를 제시했다. ‘알고케어 NaaS’는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영양제를 더욱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섭취 방법을 제시하는 맞춤형 영양제 서비스다.

메타버스 기반 사용자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 기반 인지 건강관리 코치 ‘루시(LUCY)’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시’는 사용자가 몰입감 높은 VR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자의 행동, 뇌파, 안구 운동과 같은 신경생리학적 반응을 포착하고 분석해 인지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룩시드랩스는 지난 CES 2018에서도 VR/AR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KAIST관에 자리를 잡은 돌봄드림은 발달장애인과 ADHD 질환자용 안정 조끼 ‘허기(Huggy)’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허기’는 IoT 및 인공지능에 기반해 발달장애인에게 심부 압방 방식을 통해 불안증세를 완화하고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수치, 감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조끼 및 모바일 앱이다.

테그웨이는 냉난방이 가능한 플렉시블 마사지 베개 ‘T-필로우’를 개발, 이번 CES 2022에서 처음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다. 테그웨이가 개발한 유연 열전 소재는 가상현실에서 촉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정수 대전혁신센터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CES 2022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혁신 창업가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혁신 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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