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성증권이 증권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연금S톡’을 개설했다.
11일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투자 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비중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포트폴리오 월간 성과 보고서를 보내주고 시장 상황과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펀드별 추천 편입 비중도 자동으로 조정한다.
포트폴리오를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현재 만 55세, 연 소득 7,000만 원인 적극 투자형 고객의 과거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평균 6.2%, 누적 82.53% 수준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조만간 상장지수펀드(ETF)도 추천 상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 삼성증권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 고객 설문에서 대다수 응답자가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