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온라인으로 한국 쇼핑여행 온다…'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오는 2월까지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

'케이(K) 뷰티' 주제로 할인 혜택 제공

고사 위기 여행사·면세점 매출 상승 기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케이(K) 뷰티'를 주제로 한 달여간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2월28일까지 '케이(K) 뷰티'를 주제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한국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한국 쇼핑문화관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 행사는 '케이-뷰티 쇼'로 막을 올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한국미용 제품을 소개한다. 오후 5시에는 케이팝 그룹 투모로우 바이투게더와 댄스그룹 라치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방문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행사 기간에는 '케이 뷰티 특별 할인전'도 열린다. 지마켓 글로벌, 글로벌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인기 한국미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혜택을 담은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과 40여 개 중소 미용 브랜드들가 참여해 적립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재개 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국관광상품 사전구매 할인전'도 마련됐다. 한국관광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항공권, 숙박, 식음료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쇼핑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겠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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