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3강 체제 구축?…안철수 지지율 또 올라 14% [NBS]

13일 전국지표조사(NBS)

이재명 37% 윤석열 28%

정권교체 45% 정권재창출 42%

/연합뉴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강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순이었다. 지난주 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안 후보는 2주 전 6%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2%포인트 올랐다.



여야 모두 각별한 공을 기울이고 있는 18~29세의 지지율은 이 후보 21%, 윤 후보 21%, 안 후보 16%로 나왔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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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대답은 45%로 나타났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로는 이 후보가 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 후보 18%, 안 후보 15%, 심 후보 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5%, 국민의힘 30%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은 8%, 정의당 4%, 열린민주당 2% 각각 기록했고, 태도 유보는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3%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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