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러시아 최대 IT기업 얀덱스와 로봇·자율주행 협력 나서


KT(030200)가 러시아 최대 IT 기업인 얀덱스(Yandex)와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협력에 나선다. KT는 얀덱스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출시하고,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송재호(오른쪽)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과 드리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송재호(오른쪽)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과 드리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18일 KT는 얀덱스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얀덱스 SDG와 사업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IT 기업으로 자체 검색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 중국과 함께 구글이 아닌 자체 검색 포털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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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으로 KT의 AI·DX 역량과 얀덱스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연내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출시하고,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또 로봇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협력 TF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은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 단장,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모스크바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이뤄졌다. 송 부사장은 “AI 로봇 자율주행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ICT 사업 협력 분야를 추가로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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