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 EV6 英 왓카 어워즈 '올해의 차'

뛰어난 충전속도·주행거리 극찬





기아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 ‘2022 왓카 어워즈’에서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6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지난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째이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EV6는 올해의 차뿐 아니라 올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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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능력,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카 편집장은 EV6에 대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소비자가 전기차에 가진 우려를 해소해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호평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동화 전략이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입증된 것 같다”며 “오는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전 세계 판매량의 대부분이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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