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가품 착용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등장한 ‘아는 형님’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그룹 2AM이 출연한 지난 방송 대비 0.8%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송지아를 비롯해 그의 소속사 효원CNC 공동 대표로 알려져 있는 배우 강예원, 그리고 래퍼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아는 형님’에서 송지아는 자신을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온 송지아”라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키가 안 컸다”고 미모를 자랑하거나, ‘한양대 여신’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나한테 말은 안 하지만”이라며 “연락처도 많이 받았다”고 인기를 과시했다. 아울러 그는 강예원과의 인연, ‘솔로 지옥’ 비하인드스토리 등을 이야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송지아는 약 50만명이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였다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고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의 인기가 치솟으며 곧바로 ‘아는 형님’ 녹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이후 송지아가 ‘솔로지옥’을 비롯한 각종 방송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브랜드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금수저’ 이미지 메이킹설까지 돌며 송지아와 그의 소속사는 가품 착용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아는 형님’ 측은 방송 강행을 고수하다가, 송지아 출연분을 일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