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찰청은 전자발찌 훼손 후 도주한 피의자를 기능간 총력 대응해 검거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률 경남경찰청장은 24일 마산중부서를 직접 방문, 형사과 경위 박성호 등 유공자 6명에게 표창과 수사비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A씨(50대·남)는 2016년에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을 받고, 지난 22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누나 집에 방문했다가 외출하면서 인근 철물점에서 구입한 가위로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했다.
법무부의 112신고 접수 즉시 마산중부경찰서장, 경남경찰청 형사과장 중심으로 112·지역경찰·형사 등 종합대응팀을 편성, 택시를 수차례 이용해 창원시 4개 권역(합포·회원·성산·의창) 으로 이동한 피의자를 CCTV 분석, 검문검색 및 유흥가 수색 등 총력대응으로 신고접수 6시간 만에 신속 검거했다.
이상률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112·지역경찰·형사 등 全 기능이 총력 대응하여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 추가 범행을 사전 차단하여 ‘도민에게 믿음을 준 예방적 경찰활동의 우수 사례’”라며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강력범죄 발생시, 초기부터 全 기능이 총력을 다해 신속·엄정하게 대응하여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 하고, ‘가장 안전한 경남, 주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따뜻한 경남경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