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바퀴 교체작업을 위해 운행을 중지했던 KTX-산천(원강) 열차의 정비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정상화한다.
코레일은 작업 대상인 KTX-산천(원강) 13편성 중 예비편성을 제외한 정상운행에 필요한 10편성의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23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운행중지에 들어갔던 KTX-산천(원강)은 이달 25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하며 현재 예매중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수도권·호남·부산 등 전국 KTX 차량정비기지에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바퀴 교체작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나희승 사장도 3곳의 차량기지를 일일이 찾아 작업상황을 직접 챙겼다.
바퀴교체를 완료한 차량은 추가로 △작업자?검사자간 크로스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첨승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통한 철저한 품질검사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투입 후에도 운행상황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예비열차 3편성도 설 연휴전인 이달 26일까지 바퀴 교체작업을 완료해 설 대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를 이해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차 운행 재개를 포함한 설 명절 연휴 열차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고객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나희승 사장은 “설 명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지속적이고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