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진중권 “586 종지부 찍어야”…여당이 실천할까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서 ‘586세대 용퇴론’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아무쪼록 이번 대선이 낡은 586 상상계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24일 페이스북에 ‘586 용퇴론’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큰 무당 김어준과도 결별하기를”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어 “586이란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라 정치학적 개념”이라며 “민주당 586 중에는 간혹 괜찮은 의원들도 있는 반면 그 아래 세대에는 586보다 더 586스러운 이들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권의 친문계 86그룹의 일원인 김종민 의원이 용퇴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본인부터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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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이천 문화의거리 연설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부정한 개발 이익을 나눠 먹은 게 누군가. 민주당은 한 명이라도 있냐”며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국민의힘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역 없이, 조건 달지 말고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후보가 목소리를 높인 ‘빈대론’을 국민들이 왜 납득하기 힘든지 먼저 깨달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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